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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

기계란 무엇인가?

기계공학에 관한 포스팅을 이어나가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질문 하나 던져봅니다.

과연 기계란 무엇일까요?


단편적으로 서술한다면

기계는 동력을 사용하여 작업을 수행하는 도구를 통틀어서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기계에 대해서 조금 재미있게 색다르게 정의해준 친구들이 있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영화, 세얼간이의 주인공들 입니다. 


주인공인 란초와 차투르가 생각하는 '기계'는 무엇일까요?

차투르 : 기계란 연결되어 있는 물체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들의 상대적 운동이 발  

            생합니다. 그 말은 즉, 힘과 운동이 전달되고 변형됩니다.


란초 : 인간의 수고를 덜어주는건 다 기계라고 할 수 있죠.

         일을 좀 더 쉽게 만들어주거나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기계 입니다.


기계에 대한 주인공들에 대한 설명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크게 보면 모두 기계라고 정의할 수 있겠죠.


하지만 '란초'의 말을 더 주목해보자면


'기계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제에서 조금 벗어나는 것 같지만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도 같은 맥락의 대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키팅 선생님 : 인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인 거야.



기계(넓은 의미에서 공학, 기술)는

삶의 목적이 아닌, 인류의 삶을 유지 시켜주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그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을 위한 기계

사람을 위한 기술

사람을 위한 공학

 이 필요한 것입니다.


기계는 '사람을 위한 도구'로서 생각하면 편할 듯 하네요.

인간의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기계이니까요.


이번 포스팅은 공학보다는 철학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다음 포스팅부터는 기계공학에 대한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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