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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호기심

#1 SSD와 HDD(하드디스크)의 차이점은? (1/2) - 하드디스크의 원리

#1 SSD와 HDD의 차이점은? (1/2) - 하드디스크의 원리

 

 데스크탑 컴퓨터나 노트북 컴퓨터의 사양 정보를 보면 어떤 건 64GB, 128GB. 256GB 같이 용량수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500GB나 1TB같은 대용량의 컴퓨터보다 비싼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고 용량이 클수록 가격이 비싼게 정상 아닌가? 그런데 이 제품들은 왜 용량이 적은데도 가격이 같거나 더 비싸지? 하는 의문들을 가져본 적이 있지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바로 SSD(Solid State Drive)와 HDD(Hard Disk Drive)에 있습니다. 그럼 SSD와 HDD가 도대체 무엇인지를 알아봅시다.

 

HDD(Hard Disk Drive)

<외부>                                                    <내부>

 

[출처 = (좌)네이버 지식쇼핑 (우)네이버 캐스트]

 

HDD(이하 '하드')는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생겼습니다.

 

- 하드디스크의 내부를 뜯어보면 우측 사진과 같은데요, 구조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플래터'는 데이터를 담은 알루미늄같은 비자성체(자성이 약하거나 자성을 띄지 않는 물체)의 표면에 자성체인 산화철로 얇은 막을 씌워 자화(자성을 띄게 하는 것)될 수 있도록 만든 둥근 원판으로, 정보가 저장되는 영역입니다.

 ·'헤드'는 헤드에 흐르는 플래터에 저장되어있는 정보를 읽거나, 정보를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액츄에이터 암'은 찾는 데이터가 있는 트랙까지 헤드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스핀들 모터' 는 플래터를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며, 회전 속도가 빠를 수록 읽기와 쓰기 성능이 좋습니다.

 

이제 대충 하드디스크의 구조에 대해 이해가 가시나요?

 

이어서 하드디스크에 정보가 저장되는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 하드디스크에 정보가 저장되는 원리는 먼저 '앙페르 법칙'을 알아두셔야 하는데요, 여기서는 그냥 '전류가 흐르면 그 주변에 자기장이 발생한다'라는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제 정말 하드디스크에 정보가 저장되는 과정을 설명할 차례인데요, 하드디스크에 정보가 저장될 땐 헤드에 전류를 흘려 앙페르 법칙에 따라 자기장이 발생하고, 헤드 아래를 플래터가 통과하면 헤드가 만드는 자기장에 의해 플래터가 자화됩니다. 이때 N극으로 자화되면 2진법의 수 0, S극으로 자화되면 2진법의 수 1로 입력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SSD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SSD와 HDD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